전체 8200가구 공급..사전청약 물량은 1900가구
사전청약 10월 15일 모집공고 시작..접수 월말 예정
뉴스1 | 박종홍 기자 | 입력2021.09.29 06:00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자료사진) 2021.7.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10월 2차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성남 낙생과 의정부 우정의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이 통과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0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해당 신규택지 2곳에 대한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구 두 곳에는 8198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900가구는 10월 2차 사전청약 물량이다.
성남 낙생 지구는 서울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분당·판교 신도시와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나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신분당선 등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구 외 녹지여건을 활용하고 지구 중심부에는 도시 중심기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낙생 지구에는 418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900여 가구가 10월 사전청약 물량으로 2023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정부 우정 지구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인 녹양역에서 1㎞ 이내에 위치한다. 인접 지역에 녹양천이나 중랑천 등의 하천축이 형성돼 공원녹지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해당 지구를 서부로·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 연결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 간 접근성이 높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등 인근 사업지구와 연계한 계획 수립을 통해 '하나의 도시'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우정 지구 물량은 4017가구이다. 이 가운데 10월 사전청약 물량은 1000여 가구로 2022년 말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가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으로 10월 사전청약 대상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사전청약은 10월 15일 모집공고를 시작해 10월 말부터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2차를 비롯해 올해 계획된 2만8000가구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8·4공급대책이나 3080+공급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낙생 토지이용계획 및 위치도(국토부 제공) © 뉴스1
의정부 우정 토지이용계획 및 위치도(국토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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