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동아대 부산하나센터 교수가 지난해 12월 20일 인천 옹진군 연평면 연평도 해안에서 북한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를 줍고 있다. 강동완 교수 제공 ■ M 인터뷰 - 北 쓰레기 연구서 펴낸 강동완 동아대 교수 서해5도 돌며 1년간 모아 전체 양만 708종 1414점 주민 삶 생생하게 드러나 예전보다 제품 종류 늘어 주스 브랜드만 30개 달해 생리대 겉면‘생리통 완화’ 北제품도‘과장광고’증거 어슬렁대다 신고 당하고 지뢰 지대에 들어간 적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북한 경제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북한 쓰레기만큼 귀중한 자료는 없습니다. 서해5도 해안가를 돌며 새로운 북한 제품 포장지를 발견할 때마다 한없이 기뻐요. 연구실을 벗어나 살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