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표하는 맹수..영웅 보호자이자 국가 시조의 조력자로 등장 인도 벵갈호랑이 돌연변이 형태로 검은 호랑이 실존 맹호도(부분) 부터 순서댈 한글학회가 편찬한 큰사전 3권에 나오는 범 설명, 신선도 민화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년은 검은 호랑이해라고 불린다. 이는 내년이 육십갑자 중에 서른아홉 번째인 임인년(壬寅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임(壬)은 하늘의 기운인 천간(天干)에 해당하며 '검은색, 북쪽' 등을 뜻한다. 인(寅)은 땅의 기운인 지지(地支)이며 호랑이을 뜻한다. 임과 인이 2022년에 합쳐지니 검은 호랑이해라고 부르는 것이다. 호랑이는 산악지대가 대부분인 한반도를 호령하는 맹수였다. 우리 민족은 원시부족국가 때부터 호랑이를 무서워하면서 숭배했다. 이후 현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