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대지의 시간'展 국내외 작가 16인 작품 35점 전시 ‘공진화’ 시각화 위해 친환경 연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대지의 시간’ 기획전에선 자연을 미술에 접목시킨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김주리의 ‘모습’(某濕).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생태와 환경이 중요 이슈로 떠오른 요즘, 생태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생태 주제 기획전 ‘대지의 시간’이다. 국내외 작가 16명의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 35점이 전시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시장 한가운데를 차지한 김주리 작가의 ‘모습’(某濕)이다.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을 뜻하는 모습이 아니라, ‘어떤 젖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