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익 입력 2021. 10. 26. 17:40 수정 2021. 10. 26. 18:19 게티이미지뱅크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15~74세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대면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연구 집단이 대표성을 띠도록 전국 시ㆍ군ㆍ구 지역을 나눠 연구 대상자를 모집했다. 성별과 나이, 결혼, 교육, 소득수준, 종교활동, 건강상태 등도 고루 반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한 이들은 모두 295명(17.8%)이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63명(4.1%)이었다. 이를 사회인구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될 위험이 여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