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은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음식에 거의 빠짐없이 들어가는 식재료다. 이 때문에 한국인의 마늘 소비량은 엄청나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연간 마늘 소비가 세계 평균 0.8㎏보다 무려 9배에 달하는 약 7㎏이다. 요즘은 서양인들도 요리에 마늘을 즐겨 사용한다. 음식의 풍미를 높여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필요한 면역체계 강화 등 건강상 효능이 널리 알려진 덕분이다. 사실 마늘은 수천 년 동안 음식에 맛을 더하고, 귀 감염을 치료하고, 미신적인 믿음에서 뱀파이어를 쫓기 위해 사용돼 왔다. 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의 식용 알뿌리(구근)다. 음식의 풍미를 좋게 하는 것 외에도 전통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