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기아 문제 해결 열쇠로 떠오른 식용곤충 마카롱·쿠키로 재탄생..곤충순대 퇴장은 아쉬움 혐오식품 오명 속에서도 국내선 연구·개발 활발 14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내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실에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분말 '고소애'를 첨가해 만든 마카롱이 놓여 있다. 전주=한지은 인턴기자 마카롱에서부터 수제쿠키와 브라우니에 에너지바까지. 탁자 한편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간식에 눈부터 휘둥그레졌다.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게 진열된 간식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었다. 연신 셔터만 눌러 댄 기자들 모습에 '간식 주인'은 "허허, 드셔보세요"라며 인심 좋게 화답했다. 덕분에 입안으로 스며든 마카롱은 순식간에 달콤한 맛을 선사했다. 잇따라 맛을 본 쿠키에선 분말과 견과류의 찰떡궁합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