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달리기 등 운동한 노인, 근육의 질 20대와 유사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표현이 있다. 신체와 달리 마음만은 노화를 피해 젊음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신체만큼은 노화를 피할 도리가 없다는 전제가 은연중에 깔린 셈이다. 정말 그럴까. 모든 인간은 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사실이다. 그러나 평생 꾸준히 운동을 해온 노인들의 경우, 이 신체 노화의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다는 관련 연구가 있다. 동년배치곤 괜찮은 신체 능력을 지닌 정도가 아니라, 근육의 질 등 일부 수치에선 20대와 유사하기까지 했다는 연구 결과다. 과거 미국 볼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평생 운동을 해온 70대 남녀 28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