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송진식 기자 | 입력2021.09.30 09:15 [경향신문] 올들어 서울지역 주택구매자 절반 가량이 임대목적으로 주택매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상승을 노린 투기매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강남 지역의 아파트 단지 전경. 김기남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주택 입주계획서’ 35만1050건(2019년~2021년8월)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의 경우 주택 구매자의 절반 가량인 46.3%가 입주계획서에 ‘임대목적’을 써냈다. 임대목적 매매는 2019년 39.2%, 지난해 38.0%였다가 올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진 의원은 “지난해 정부의 다주택자 중과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을 노린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