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인 가을날, 우연히 숲속 결혼식을 보았습니다 [이현숙 기자] ▲ 婚 혼인할 혼, 禮 예절 례. 혼례는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는 의식으로 보기만 해도 가슴 떨리고 행복한 모습이다. ⓒ 이현숙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한 콘텐츠가 범람하고 때론 경제적 문제가 발생해 불편이 따르기도 한다. 더구나 코로나19라는 재앙 이후로 시공간적 제약도 생겨났다. 더러는 축복하고픈 자리에 참여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쩔 수 없이 주변 지인들만 모여서 축소된 소규모의 결혼식을 진행하기 일쑤였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달라질 거라고 예측해 본다. ▲ 다양해진 결혼식 장소로 이제는 자연 속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의 결혼식을 자주 보게 된다. ⓒ 이현숙 장소 또한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