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이트미술관 순회전 서울 북서울미술관서 내년 5월 8일까지 조지 리치먼드, ‘빛의 창조’, 1826, 마호가니에 템페라, 금·은, 48x41.7 테이트미술관 창세기를 담은 18·19세기 윌리엄 터너·제이콥 모어·조지 리치먼드부터 네온·형광등·거울을 활용해 빛을 매체화한 현대 작가들까지…43명 작품 110점 한자리 ‘빛 그림’ 이전에 ‘빛 이야기’가 있다. 빛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창세기’에 나온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3~5절)는 등 천지창조의 ‘빛과 어둠’에 관한 구절은 인문학자, 종교학자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