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남한강을 품은 '중원의 땅' 충주 중앙탑, 王氣 누르려 세워졌을 듯.. 이후 국태민안 빌거나 위령제 지내 충주, 고려 때도 새 도읍지로 거론.. 탄금대 절경엔 우륵-신립의 흔적 천-인-지 삼등산, 3대왕 배출 전설.. 기를 받으며 조동공원 산책 즐길만 국토의 중심이라는 상징성 때문일까, 충북 충주는 예부터 왕업(王業) 또는 왕도(王都)와 관련한 얘기가 무성한 도시였다. 신라 때는 오소경(五小京) 중 하나인 중원경(中原京)으로 국토의 중앙임을 자부한 부(副)수도였고, 고려 때는 한양 평양과 함께 새 도읍지 후보로 어깨를 겨루던 곳이다. 지금도 충주시를 휘감아 돌아가는 남한강변에는 왕기(王氣)와 관련한 비밀스러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왕기를 진압하라” 통일신라 시대의 충북 충주 탑평리칠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