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시굴조사.."성벽 구조 등 기존 유적과 일치" 삼표산업이 반환한 공장 부지에서 나온 풍납토성 서성벽 흔적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백제 한성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왕성으로 확실시되는 서울 풍납토성 구역에 세워진 삼표산업 풍납공장이 지난해 일부 반환한 땅에서 풍납토성 서성벽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삼표산업 풍납토성 반환 부지인 송파구 풍납동 305-14번지 일원에서 작년 12월 시굴조사를 진행해 풍납토성 서성벽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송파구와 부지 인도 소송 중인 삼표산업은 지난해 공장 면적의 약 30%인 6천76㎡를 반환했다. 이곳은 풍납토성 서쪽에 해당하며, 국립강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