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선옥 기자 입력 2021. 10. 11. 07:00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 세단이 장악했던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영역을 넓히더니 픽업트럭도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디젤을 제친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와 함께 가솔린차의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가족 단위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고 공간이 넓은 차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전동화 모델이 등장하면서 선택지가 많은 수입차 시장이 국산차 시장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로, 758대 판매됐다.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e 쿠페’와 ‘GLC e’였다. 각 트림별로 판매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