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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안보인다'..강남·서초 이어 동작구도 전용84㎡ 25억 돌파

부동산 분양정석 2021. 8. 24. 13:21

동작 아크로리버하임 84.9120..6개월 만에 5억원

"한강 프리미엄·주변 정비사업 기대감 등 작용한 듯"

뉴스1 | 전형민 기자 | 입력2021.08.24 09:09 | 수정2021.08.24 09:09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어 동작구에서도 국민평형으로 풀리는 84이하(33~34) 아파트가 25억원에 거래됐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전용면적 84.91·20)25억원에 지난 3일 거래됐다.

이번 신고가는 직전인 지난 627219000만원(같은 면적·21)보다 31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지난 2월 같은 면적이 20억원에 거래된 이후 6개월만에 5억원이 오른 셈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강남 지역 재건축 기대감과 신축 단지들의 계속된 상승세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수개월째 지속하면서, 한강변 주요 신축 단지들이 이를 뒤쫓는 모습으로 풀이된다""호가 거래가 계속되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공공과 민간의 정비사업이 오히려 아파트값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심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최근 박차를 가하는 공공과 민간의 정비 사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주장이다.

아크로리버하임 인근에는 9호선 흑석역을 사이에 두고 명수대현대 아파트와 한강현대 아파트가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두 아파트는 모두 지난 1988년 준공됐다.

한편 최고가 아파트로 불리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84.97은 지난 61939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maver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