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골프부상 명의'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
바야흐로 ‘골프 전성시대’다. 아침마다 축구화를 신고 운동장에 나가던 아버지도, ‘취미 찾기’가 취미였던 20·30대도 삼삼오오 골프장에 모여들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이 골프를 치고 있는 셈이다. 여가활동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이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골프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골프 부상의 위험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철저하게 한 방향으로만 진행돼 부상 위험이 적지 않음에도, 몸을 직접 부딪치거나 격하게 뛰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상 위험을 간과한다. 실제 많은 초보 골퍼들이 연습장만 다녀와도 손목, 허리 등 몸 곳곳에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 국내에 골프의학을 최초로 도입한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를 만나 건강하게 골프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골프의 운동 효과는?
골프 코스는 18홀 기준 7~8km로, 4~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대부분 카트를 타고 이동하지만, 원칙적으로는 걸어야 한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이야기하며 걷다보면 심폐기능에 도움이 되며 정신적으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스윙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스트레칭이 될 수 있다. 여러 측면에서 좋은 아웃도어 스포츠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운동에 비해 부상 위험이 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골프는 절대 쉬운 운동이 아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와 국내 스포츠의학자들도 골프를 중등도 정도의 위험을 가진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같은 자세로 계속해서 한 방향을 향해 스윙하기 때문에 한 곳에 집중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임팩트에 따른 충격, 과사용 등으로 팔꿈치, 허리, 손목과 같은 부위에 인대·힘줄·근육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골프 부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운동 특성상 특정 근육이나 신체 부위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점이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다. 해외와 달리 시간제한을 두고 빠르게 라운딩을 마쳐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에 쫓기다보니 공을 치기 시작한 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스윙을 하며, 이로 인해 짧은 시간 동안 한 부위에 스트레스가 많이 축적된다. 결국 과사용 증후군에 의해 근육이나 인대 등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게 된다.
-연령, 성별, 구력에 따라 부상 위험이 다른가?
부상 원인이나 정도 등은 핸디캡, 성별,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젊은 사람의 경우 힘이 좋다보니 힘으로만 공을 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임팩트 과정에서 크게 충격을 입을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근력이 저하돼 과사용증후군이 생기기 쉽고, 남녀 근력·근골격 차이도 영향을 준다.
-어떤 부위에 어떤 부상을 입을 수 있는지?
기본적으로 팔꿈치, 손목, 허리 부상이 제일 많으며, 이밖에도 무릎, 어깨 등 모든 부위에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초보 골퍼들의 경우 과사용으로 인해 갈비뼈에 손상·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골프는 철저하게 한 방향으로 하는 운동인 데다, 스윙 역시 독특하기 때문이다. 부상은 대부분 피로 축적에 따른 근육·힘줄·인대 손상·파열이며, 간혹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한 방향으로만 스윙을 하다보면 신체 균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나?
골프와 비슷한 야구를 예로 들 수 있다. 오래 전 은퇴한 일부 야구선수들을 보면 현재 허리가 특정 방향으로 휘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스윙을 하고 힘을 주기 때문이다. 골프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골프 유망주들의 경우 하루 1000~2000개씩 공을 치기도 하는데, 이 같은 훈련은 척추 균형을 무너뜨리고 자세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하다. 심하면 한 곳에 스트레스가 누적돼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때문에 과사용하지 말고 연습, 휴식, 경기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상을 입기도 하나?
러프에 들어가 공을 칠 때 러프가 거세다거나 안쪽에 돌이 있는 경우 스윙하는 과정에서 손목, 어깨에 갑자기 강한 충격을 입을 수 있다. 또한 공에 맞아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생각과 달리 공이 무조건 똑바로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초보 골퍼의 경우 빗맞은 공이 옆에서 대기 중인 사람에게 날아가기도 한다. 따라서 초보자와 함께 라운딩을 나간다면 공보다 앞에 나가있지 않도록 알려줘야 한다. 이밖에 경기에 집중하지 않고 옆 사람과 대화하던 중 연습 스윙을 하던 사람의 골프채에 맞아 부상을 입는다거나, 직접 카트를 운전하다 사고를 당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로, 대부분 부상은 과사용에 의해 발생한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부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통증이다. 힘을 주지 않거나 스윙하지 않을 때는 괜찮다가 티박스에 서서 어드레스-스윙-임팩트-팔로우스루-피니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다. 골프엘보일 경우 공이 나가는 방향 쪽 팔의 바깥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충격이 누적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특히 시니어 골퍼라면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즉각 골프를 멈춰야 할 정도의 부상을 입기도 하는지?
급성 요통이 발생하면 골프를 치는 것이 불가능해 즉시 멈출 수밖에 없다. 임팩트 과정에서 손목, 팔꿈치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아니더라도, 기온이 매우 높거나 낮은 상태에서 골프를 치던 중 심장,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반드시 멈춰야 한다.
-부상을 방치하거나 통증을 참고 강행할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통증을 참고 계속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분적인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하면 완전히 파열될 수 있고, 급성 염증이 심해지면서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면 어떤 검사들을 실시하는가?
환자에게 나타난 증상을 토대로 부상 부위, 정도 등을 파악한 뒤, 필요에 따라 X-RAY,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등과 같은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환자에게 치료법을 제시한다. 부상이 심하지 않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특정 운동을 하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부상이 심해 수술하는 경우도 있나?
기본적으로 염증, 부분 파열, 만성적인 인대·힘줄 파열 등 부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검사를 통해 힘줄이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면 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반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3개월 정도 약물·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휴식 등을 통해 회복시킨다.-부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통증이다. 힘을 주지 않거나 스윙하지 않을 때는 괜찮다가 티박스에 서서 어드레스-스윙-임팩트-팔로우스루-피니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다. 골프엘보일 경우 공이 나가는 방향 쪽 팔의 바깥 부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충격이 누적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특히 시니어 골퍼라면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즉각 골프를 멈춰야 할 정도의 부상을 입기도 하는지?
급성 요통이 발생하면 골프를 치는 것이 불가능해 즉시 멈출 수밖에 없다. 임팩트 과정에서 손목, 팔꿈치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아니더라도, 기온이 매우 높거나 낮은 상태에서 골프를 치던 중 심장,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반드시 멈춰야 한다.
-부상을 방치하거나 통증을 참고 강행할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통증을 참고 계속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분적인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하면 완전히 파열될 수 있고, 급성 염증이 심해지면서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면 어떤 검사들을 실시하는가?
환자에게 나타난 증상을 토대로 부상 부위, 정도 등을 파악한 뒤, 필요에 따라 X-RAY, 초음파, MRI, 혈액 검사 등과 같은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환자에게 치료법을 제시한다. 부상이 심하지 않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특정 운동을 하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부상이 심해 수술하는 경우도 있나?
기본적으로 염증, 부분 파열, 만성적인 인대·힘줄 파열 등 부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검사를 통해 힘줄이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면 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반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3개월 정도 약물·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휴식 등을 통해 회복시킨다.
무리한 스윙으로 인해 충격이 누적될 경우 팔꿈치나 손목 등에 근육·인대 손상과 같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부상 후 정상적인 스윙이 가능해질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
환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인대나 근육 손상인 경우 보통 6~8주다. 그러나 인대가 파열돼 수술한 경우에는 진단-수술-재활 후 복귀까지 1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인해 수술할 경우, 수술이 잘 되고 재활치료를 잘 받았음에도 1년 뒤 복귀하는 비율이 90%가 안 된다. 20~30% 정도 선수는 은퇴하기도 한다. 그만큼 심한 부상을 입으면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부상 치료 중 연습이나 운동을 해도 되는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골프엘보라면 초기에 4주 정도는 골프채도 잡지 말아야 한다. 특히 치료기간에는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고 싶다면 부상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운동을 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팔에 부상을 입었다면 하체나 허리 근력운동을 하는 식이다. 근력운동이나 스트레칭은 치료 후에도 꾸준히 해야 한다.
-골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길러야 하는 근육도 있나?
골프는 하체로 몸을 지탱한 뒤 척추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운동이다. 특정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보다, 몸 전체적인 근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회전 운동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코어운동을 통해 척추 주위 근력, 하지 근력, 복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야 하며, 악력 역시 중요하다. 반드시 근육질의 몸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충격이 가해졌을 때 버틸 수 있는 정도로 적당히 근육이 있어야 한다. 프로는 물론이며 아마추어 골퍼 또한 근력·지구력운동을 병행해야 오랫동안 즐겁게 골프를 칠 수 있다.
-함께 할 만 한 운동을 추천한다면?
골프를 위해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무거운 무게를 들지 않는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면 가벼운 무게로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스쿼트, 팔굽혀펴기와 같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도 있다. 신체 상태나 연령을 고려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스쿼트를 하면 엉덩이, 하지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팔굽혀펴기, 철봉 등은 상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스트레칭도 함께 하는 게 좋다.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평소 스윙 연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공을 놓지 않고 스윙 자세를 연습할 때는 손목을 사용하는 시점, 골반을 회전하는 시점 등에 대한 기억을 갖고 연습해야 한다. 골프채를 잡고 스윙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칭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스윙 연습을 하되, 경기할 때와 마찬가지로 통증이 있다면 멈춰야 한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골프도 전·후 운동이 필요한가?
모든 운동은 운동 전 웜업(warm-up), 운동 후 쿨다운(cool-down) 과정이 필요하다. 골프 역시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전에 도착해 충분히 스트레칭과 스윙 연습을 하고, 공을 쳐보는 게 좋다. 실제 준비운동 없이 곧바로 스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운동 후에도 팔·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멘탈 관리도 중요할 것 같은데?
실제 골프를 쳐보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칠 때와 승부욕을 갖고 칠 때 몸의 반응이 다르다. 긴장하면 스윙 자체도 작아지며, 힘이 들어가서 공이 잘 안 맞기도 한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같이 온 사람과 경쟁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즐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을 먹는 게 좋다. 프로 선수의 경우 심리 안정이 필요한 경우 운동심리학 전문가 상담을 받기도 한다.
-건강한 골프를 위해서는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하는가?
골프는 비거리의 게임이 아닌 점수의 게임이다. 자신의 나이와 근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거리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맞춰 운동해야 한다. 비거리에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무리한 스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보통 드라이버 목표와 피칭웨지의 차이는 100m 정도다. 예를 들어 피칭웨지가 100m라면 드라이버 목표는 200m가 정상이다. 피칭웨지가 100m임에도 욕심을 내서 드라이버 목표를 250m로 잡을 경우 오버스윙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될 수 있다.
-겨울철 골프를 칠 때 주의사항이 있다면?
교외에 위치한 골프장은 체감온도가 2~3도 정도 낮고, 바람도 많이 불 수 있다. 체온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므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추운 곳에 오래 머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위험도 있다. 또한 땅이 얼었을 수 있는 만큼 이동 중 낙상 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서경묵 교수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후 가톨릭대 의대 석사, 고려대 의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골프 부상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손상과 근골격계 통증 등을 진료하고 있다. 서 교수는 골프 부상을 전문적으로 연구·진료하는 골프 부상 명의인 동시에, 골프 구력만 30년이 넘는 싱글골퍼기도 하다.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연수 시절 골프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국내 최초로 골프의학을 도입해 전문 진료를 시작했으며, 대한골프의학회를 창립해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골프 운동법에 대해 알려왔다. 골프의학회 외에 대한체육회(KOC) 의무부위원장, 대한임상통증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자문의로도 활동했다. 또한 골프 부상 방지법, 훈련법 관련 저서를 여러 편 펼쳐내는 등 계속해서 골프 부상의 위험과 올바른 연습·운동법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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