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 입력2021.10.01 17:31 | 수정2021.10.01 17:31 올해 서울 강서구에서 주택을 거래한 5명 중 1명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집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약 3명 중 1명은 매매가의 90% 이상을 전세금 승계하면서 집을 구입했다. 아파트 거래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다세대주택에 대한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30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1월~7월말) 주택거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서울시에서 이뤄진 8만4130건의 거래 중 깡통주택 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였다. 올해 강서구에서 이뤄진 5848건의 거래 가운데 2964건이 임대목적이면서 보증금을 승계한 이른바 '갭투자'로 이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