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유병훈 기자 | 입력2021.10.10 06:00 지난봄 한차례 출렁인 바 있는 건설 원자재 시장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불안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각종 건자재 가격뿐 아니라 원윳값까지 오르는 데다, 본격적인 가을철 건설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건자재 시장이 총체적 난국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철근 제품.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장 불안한 것은 지난 5월 이미 한차례 홍역을 치른 철근이다. 올해 초만 해도 톤 당 70만원 수준이던 철근은 5월 중순 100만원 수준에 육박하더니 6월에는 130만원대까지 올랐다. 정부가 수급 대책을 발표하며 100만원 대까지 가격을 낮췄으나, 지난달 다시 톤 당 121만원 수준까지 20%가량 상승했다. 주요 철강사의 철근 재고량 역시 13만 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