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한일 고령층 연금수령실태 조사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주민센터 간호사가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5.12.29/뉴스1 © News1 임경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노후대책이 부족해 노인빈곤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15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한·일 고령층 연금수령실태 조사'에 따르면 개인가구 기준 한국의 연금 수령액은 월 82.8만원으로 일본(164.4만원)의 5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고령층이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 수준은 월 172.5만원으로 조사돼, 고령층의 연금 소득이 적정 생활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