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너른마당' 식당서 매년 대왕 기일에 합동 차례 동북아 호령한 대왕의 위업 기리고 고구려 기상 계승 목적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의 '너른마당' 식당에서는 매년 음력 9월 29일이면 진풍경이 벌어진다. 2021년 11월 3일 열린 광개토호태왕 추모제 장면 [너른마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시(集安市)에 있는 광개토대왕비를 실물 크기로 복제해 이 음식점 입구에 세운 거대한 비석 앞에서 17년째 합동 추모제가 열린다. 이달 3일에도 각계 인사와 예술인, 지역 원로 등 200여 명이 모여 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중국의 침략을 이겨낸 고구려의 힘찬 기상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 예비역으로 구성된 빅밴드의 연주와 난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