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과 노, 닻돌 등 선박에서 선구도 확인" 고군산도 해역에서 발견한 닻돌 수중상태.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 해역에 다양한 유물이 매장된 난파선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유적이 발견됐다. 14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 대한 수중문화재 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군산군도는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으로 이뤄진 섬의 무리를 뜻한다. 이번에 확인한 유적은 지난해에 접수된 수중문화재 발견신고를 토대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올해 60여일 간 고군산군도 해역을 조사해 그 존재를 파악한 곳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고려청자 125점, 분청사기 9점, 백자 49점, 닻돌 3점 등 20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