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산을 사랑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진 남자. 귀신이 되어 산을 떠돈다. 누구보다 사람들을 구하려고 노력했던 여자. 그녀는 휠체어에 기대 더 이상 산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서로를 볼 수 없고 만날 수도 없다. 하지만 지리산이 그들에게 준 특별한 선물로, 그들은 산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또다시 돕기 시작한다. 드라마 지리산의 스토리라인이다. 현실로 와보자. 지리산에는 떠도는 귀신 없다. 드라마일 뿐이다. 대신 특별한 선물은 잔뜩 준다. 지친 심신을 '힐링'시켜주는 자연, 메마른 감성을 풍성히 채워줄 풍광…. 지리산은 사랑한다. 지리산은 도와준다. 우리들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세 지역에 걸쳐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1967년 12월 29일에 지정됐다. 행정구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