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①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 최근 코로나19 확산 정부 실책 커 방역 강화 제대로 해야 고통 줄어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도 대비해야 백신·치료제 개발 비관론 경계 후발주자로서 한계 분명..경험 쌓아야 동남아 등 제3지역 노리면 가능성 있어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최근 우리 병원 담당의사의 경우도 하루 걸러 한 명씩 코로나19 사망자를 본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심긱한 수준이다.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유족들이 임종도 지키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만난 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고려대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센터장)이 자리에 앉자마자, 긴 한숨을 내쉬며 쏟아낸 말이다. 이날 마주한 그의 얼굴에는 피로감과 근심이 가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