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자 정책의 현실 편집자주 국내 일간지 최초로 2017년 베트남 상주 특파원을 파견한 가 2020년 2월 부임한 2기 특파원을 통해 두 번째 인사(짜오)를 건넵니다. 베트남 사회 전반을 폭넓게 소개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베트남의 오늘을 격주 목요일마다 전달합니다. 지난달 15일 베트남 호찌민의 떤선넛 국제공항 출국 대기구역에서 한 탑승객이 전신 방호복을 입은 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호찌민=AP 연합뉴스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중에는 이른바 '경계인'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은 한국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이 직접 파견한 주재원이나 가족이 아니다. 그렇다고 정상적으로 베트남 당국의 허가를 받고 세금을 내며 자신의 현지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도 아니다. 주로 큰 기업들의 하청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