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당초 다리 건설 계획" 지난 1일 개통한 세계 5번째 길이의 보령해저터널은 건설되기까지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당초 바다에 터널이 아닌 다리를 놓을 예정이었고, 건설 계획 자체가 무산될 뻔한 상황도 있었다. 이때마다 동분서주하며 문제를 해결했던 사람이 있었다. 지난 10월 14일 세상을 떠난 이완구 전 충남지사(전 국무총리)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2007년 충남도청에서 보령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18일 충남도와 보령시 등에 따르면 보령해저터널은 국도 77호선 태안~보령 연결도로 공사(총 14.4㎞)의 한 구간이다. 이 가운데 터널 구간은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이다. 나머지 원산도에서 태안군 영목항까지 1.8㎞는 해상 다리,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