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 이번 세기 말 지구 평균 온도가 2000년과 비교해 4도 증가하면서 기상 이변이 잦아질 것이라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산불도 더 잦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 추세대로 이어진다면 이번 세기말 지구 평균 온도는 2000년과 비교해 4도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 800㎜ 이상의 초강력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와 공동으로 인간 활동이 대기와 해양, 육지 등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변화를 예측한 대규모 시뮬레이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지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