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2

[주말&문화] 세종의 애민정신 담긴 해시계 '앙부일구' 미국에서 귀환

[앵커] 주말 앤 문화 시간입니다.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조선 최초의 공중 시계, '앙부일구' 한 점이 오랜 세월 해외를 떠돌다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과학적인 정교함은 물론 뛰어난 예술성까지 자랑하는데요. 우리의 진정한 명품,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선 세종 때인 1434년 백성들이 오가는 거리에 처음 등장한 가마솥 모양의 물건. 조선 최초의 공중 시계 '앙부일구'입니다. ["임금님께서 백성들한테 이런 좋은 시계를 만들어주시다니 고마운 일일세."] 사람이 모이는 길 옆에 설치하여 백성들이 일할 때를 알게 될 것이다. '실록'은 이렇게 전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앙부일구'입니다. 지름 32.4cm, 높이 15cm, 무게만도 10kg이 넘는 당당한 크기에, 북극고도를 가리키는 바늘부..

유용한 정보 2021.11.21

"세종이 고기 덕후에 당뇨? 그를 진짜 괴롭힌 병은 따로 있다"

유성운 입력 2021. 10. 22. 13:05 수정 2021. 10. 22. 16:10 ​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한 장면 [사진 네이버 영화] 성군의 대명사 세종은 과거엔 근엄한 이미지로 그려져 왔지만, 최근엔 한 인간으로서의 이미지도 재발견되는 중이다. 고기를 지나치게 좋아했다는 것이나 운동을 싫어했다는 것이 그렇다. 체구도 비만이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의 사관들도 곳곳에 이런 흔적들을 남겼다. "주상(세종)은 사냥을 좋아하지 않으시나, 몸이 비중(肥重)하시니 마땅히 때때로 나와 노니셔서 몸을 존절히 하셔야 하겠으며, 또 문과 무에 어느 하나를 편벽되이 폐할 수는 없은즉, 나는(태종) 장차 주상과 더불어 무사(武事)를 강습하려 한다." (『세종실록』 즉위년 10월 9일) 그래서 세종이..

유용한 정보 2021.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