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 구룡사 탐방로서 가을 정취 강원도 원주 간현관광지의 소금산 출렁다리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여행객들이 100m 높이의 아찔한 다리를 건너고 있다. 다리 왼쪽 위에 건설 중인 잔도와 전망대가 보인다. 강원도 여행은 흔히 설악산과 동해를 떠올린다. 지나쳐 가는 도시가 아닌 여행지로서의 원주는 그만큼 낯설다. 하지만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와 최근 몇년 동안 관광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해 온 원주는 꽤 매력적인 여행지로 바뀌고 있다. 국형사에서 끝나는 치악산 둘레길 11코스와 구룡사 탐방로, 소금 잔도(棧道)와 전망대 건설이 한창인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들여다봤다. ◆“간현관광지에 다 있다”…출렁다리 배경에 나오라쇼 원주에서 서쪽으로 17㎞,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지점에 간현관광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