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립정동극장은 내년 1월 4일 신년 음악회 '호기(虎氣): 범의 기운'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정동극장이 설립 27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신년 음악회로, 전통·뮤지컬·클래식 등 여러 장르 무대로 꾸민다. 민화 속 호랑이를 다양한 영상으로 제작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크로스오버 남성 사중창단 '포르테 디 콰트로'가 '향수', '겨울 소리' 등을 부른다. 음악감독 이성준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벤허'의 음악을 연주곡으로 들려준다. 소리꾼 정지혜와 기타리스트 백하형기가 창작곡 '우리 고유해'를, 소리꾼 정보권은 '수궁가' 중 한 대목을 선보인다. 이 밖에 청년 국악팀 '줄헤르츠',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타악팀'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