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려 운동량 확 늘리면 심장혈관에 갑자기 부담 줘 집안서 느끼는 '마음의 봄'과 밖에서 느끼는 '몸의 봄' 달라 고강도운동, 급사 위험 2~6배 고지혈증·당뇨 적극 관리해야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달 4일 입춘에 이어 19일 우수를 지나면서 봄기운이 느껴진다. 그러나 의학적 측면에서 봄이 오는 길목인 2~3월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실제로 언론사 부고 기사가 늘어나는 시기는 늦가을 환절기에 이어 초겨울로 들어서는 10~12월과 함께 '봄소식'이 들려오는 2~3월이다. 날씨가 풀렸다고 앞선 마음에 갑자기 무리한 야외 운동에 나섰다가 심뇌혈관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건강에 그대로 적용된다. 춘래불사춘은 전한(前漢)시대 동방규의 시에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