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식료품 가격이 크게 뛰면서 '밥상 물가'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물류난, 기후위기 등으로 세계 식량가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곡물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곡물가격 급등…국내 밥상물가 위협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동월 대비 3.2%로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빵·곡물 가격은 6.2%, 식용유지는 8.4% 뛰었습니다. 주요 곡물인 밀·콩·옥수수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식용유지도 마찬가집니다. 식용유지는 콩기름, 참기름, 옥수수기름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마요네즈 등 가공식품 생산에도 쓰입니다.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이 국내 식탁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