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활자 304자는 1434년 갑인자 등으로 구분 서울 인사동서 나온 조선 금속활자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지난 6월 서울 도심 탑골공원 인근 인사동에서 무더기로 나와 화제를 모은 조선시대 전기 금속활자와 과학 유물 1천755점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수도문물연구원과 함께 인사동 발굴 문화재를 선보이는 기획전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다고 2일 밝혔다. 발굴조사로 수습한 조선 전기 금속활자 1천632점은 1부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임진왜란 이전에 만든 금속활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한글 활자 소자(小字) 약 30점만 현존한다고 알려졌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