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김지섭 의사 편지 등 4건은 문화재 등록 로제타 Ȧ 한글점자 교재 본문.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문화재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태동의 상징적 유물인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4건은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하는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는 1897년 창안한 한글점자(4점식)를 사용해 배재학당의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의 내용 일부를 수록한 교재로, 기름 먹인 두꺼운 한지에 바늘로 구멍을 내어 만들었다. 미국인 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이 제작한 이 교재는 시각장애인 오봉래를 비롯한 평양여맹학교 학생들의 교재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