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다큐] 1986년 4월 26일 인류에게 닥친 대재앙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일반인들은 체르노빌을 '죽음의 땅'이라 생각한다. 체르노빌은 여전히 죽음의 땅일까. 중앙일보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150km 떨어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현장에 찾아갔다. 위험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사고 현장에 있었던 이들을 만났다. ━ 중앙일보의 세번째 체르노빌 취재 체르노빌 사고 당시 실제 쓰이던 방독면은 이제 관광 기념품이 됐다. 중앙일보가 체르노빌을 취재한 건 세번째다. 1996년 안성규 당시 모스크바 특파원이 사고 10년을 맞아 현장을 찾았다. 당시 안 특파원이 측정한 현장의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10μSv(마이크로시버트). 원자력 안전법 기준 방사선작업종사자의 피폭량 기준치(시간당 10μSv,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