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종 기자의 하루여행] 고양누리길 [고양신문 유경종] ▲ 대자산에 자리한 최영 장군 묘를 두른 아름다운 곡장. ⓒ 고양신문 석 달 가까이 매주 고양누리길을 걷다 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된다. 산길·물길의 흐름과 연결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예전부터 있었던 것들과 새로 만들어지는 것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긴장감도 감지된다. 무엇보다도 평범히 지나쳤을 장소들의 숨은 매력을 알게 된 것은 가장 큰 기쁨이다. 물론 고양시에 산다고 해서 이런 것들을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일상 속 여가를 보다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아이템으로 고양누리길 나들이가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어느덧 세 코스만 더 소개하면 누리길 연재의 종착점에 닿는다. 오늘은 고양누리길 12코스, 조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