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LNG선 발주 잇따라..작년 발주 없던 중국, 올해 10척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전 세계 조선 시장에서 한국과 자웅을 겨루는 중국과 일본이 국내 조선사에 발주하는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자국 발주율이 100%에 가까운 두 국가가 다른 국가에, 특히 경쟁국인 한국에 발주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한국이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분야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진다. 삼성중공업의 LNG선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은 일본 국적 선사들로부터 총 56만2천833CGT(11척)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선종은 LNG선 5척, 액화석유가스(L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