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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코로나 이후 관광 교류 위해 머리 맞댄다

부동산 분양정석 2021. 11. 15. 16:08

17일 '제35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온라인 개최

지난 2017년에 열린 제주에서 열린 제32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사이토 테츠오)은 오는 17일 '제35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양국 간 관광교류 재개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과 일본은 관광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1986년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출범하고 양국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관계없이 매년 꾸준히 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순연한 바 있다. 올해는 양국 간 협력으로 관광교류를 재개하고 관광산업 회복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 속에 온라인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과 가네코 도모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심의관을 비롯해 양국 관광공사,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정책 발표(중앙정부·지자체), 업계 발표 및 의견교환, 기조 강연, 온라인 여행 등을 함께하며 양국의 관광교류 재개‧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할 계획이다.

양국의 정책 발표에서는 한국 문체부의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추진사례'와 일본 관광청의 '관광 부활을 향하여', 한국 인천의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사례'와 일본 미에현의 '열린 관광 및 골프 관광'을 주제로 다룬다.

양국의 관광공사와 여행업협회는 한일 관광 교류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과 방안들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의 열린관광 사례(사회복지법인 코우지카이)와 한국의 관광 기술 기업 사례(H2O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강연과 관광시찰을 대체한 양국의 온라인 여행을 진행한다.

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저하게 감소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양국 방역 상황의 호전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 성과들이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