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머리에 구름이 가득한 커플’, 1936. ■ 예술의전당서 ‘…걸작전’ 1차대전 후 탄생한 예술사조 코로나시대 불안 돌아보게 해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호안 미로, 막스 에른스트, 마르셀 뒤샹, 에일린 아거…. 이들의 공통점은 세계미술사에서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라는 점이다. 이들 작품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초현실주의 거장들 :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이 그것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8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은 네덜란드에서 온 것들이다. 보이만스 판뵈닝언은 유럽에서 초현실주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20세기 초·중반에 제작된 것인데, 코로나19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