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귀부형 간대석 보존돼 가치 높아"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 전경.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 九黃洞 幢竿支柱)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에서의 당간지주 배치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예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현재의 문화재명인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경주 분황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