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콘텐츠, 지속 가능성을 묻다 - 이혜진 USC 교수 “서던캘리포니아대(USC)의 K-팝 과목 채택, 지역성을 넘어 보편적으로 다룰 주제가 됐다는 것 아닐까요?” 미국 서부권의 명문대인 USC에서 K-팝을 주제로 강의를 개설한 이혜진(사진) 교수를 이달 초 로스앤젤레스(LA)의 학교 캠퍼스에서 만났다. 2017년부터 커뮤니케이션 앤드 저널리즘(Communication and Journalism)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K-팝을 정식 과목으로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봄·가을, 지난해 가을 등 3회에 걸쳐 K-팝을 강의했다. 내년에는 이를 학과의 교양수업으로 등록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학과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다. 만약 채택된다면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선 처음이 될 것이다.” 그동안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