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무역 역사상 최초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1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필두로 주력 산업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올해 수출과 무역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604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73억6000만달러로 43.6% 늘었고 무역수지는 30억9000만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월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수출 기록인 지난 9월 실적(559억2000만달러)을 45억2000만달러 상회하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월간 수출 규모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