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 류태민 | 입력2021.10.11 08:00 | 수정2021.10.11 08:00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최근 집값이 연이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돌파구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쏠리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언뜻 보기에는 노후 건축물을 정비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짓는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 사업이다. 우선 재개발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비기반 시설이 미비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열악한 기반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주택을 신축해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재개발은 공공성을 띤 사업이다. 재개발은 별도의 안전진단이 필요하지 않다. 재건축은 도로, 하수도,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추어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