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희문 [이원아트팩토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50주년 기념 공연 '이고, 지고, 들쳐메고'가 16일 강원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열린다. 연출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이 맡았다. 이희문은 이번 공연의 오브제를 '보따리'로 정하고, 자신만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은 이고, 지고, 들쳐메고 등 세 단락으로 진행된다. 이고는 정선아리랑 보유자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전통적인 무대고, 지고는 정선아리랑에 현대무용의 움직임을 더한 무대다. 들쳐메고는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리듬으로 새롭게 탄생한 정선아리랑을 선보이는 무대로 구성됐다. 보따리를 이고, 지고, 들쳐메고 태백산맥의 굽이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