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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강원도무형문화재 1호 지정 50주년 기념 공연..이희문 연출

부동산 분양정석 2021. 11. 10. 14:44

소리꾼 이희문 [이원아트팩토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50주년 기념 공연 '이고, 지고, 들쳐메고'가 16일 강원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열린다.

연출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이 맡았다.

이희문은 이번 공연의 오브제를 '보따리'로 정하고, 자신만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은 이고, 지고, 들쳐메고 등 세 단락으로 진행된다.

이고는 정선아리랑 보유자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전통적인 무대고, 지고는 정선아리랑에 현대무용의 움직임을 더한 무대다.

들쳐메고는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리듬으로 새롭게 탄생한 정선아리랑을 선보이는 무대로 구성됐다.

보따리를 이고, 지고, 들쳐메고 태백산맥의 굽이굽이 고개를 넘던 사람들의 이야기보따리를 어떤 방식으로 무대 위에 풀어낼지도 공연의 관전 포인트다.

공연 포스터 [이원아트팩토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공연은 정선군이 주최하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한민족을 대표하는 멜로디인 정선아리랑의 전승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10일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대표한다"며 "K-퍼포먼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아티스트 이희문과 함께 정선아리랑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