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 진출을 이룬 장우진(오른쪽)-임종훈. 휴스턴=대한탁구협회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숙명의 한일전을 이기고 한국 탁구의 새 역사를 쓰면서 의미를 더했다. 장우진-임종훈은 29일(한국 시각) 미국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토가미 슌스케-우다 유키야를 눌렀다. 첫 세트를 뺏겼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 대 1(8-11 11-4 11-9 11-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탁구 최초의 세계선수권 남자 복식 결승 진출이다. 지금까지 남자 복식은 동메달만 8개를 따낸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