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장성 백양사·구례 화엄사 매화 3월 말 만개 장성 백양사 고불매 근경.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다음 달 중순부터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천연기념물 매화가 꽃을 피우며, 봄을 가장 빨리 알릴 예정이다. 24일 문화재청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의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전국 매화나무의 개화 소식을 알렸다.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한국의 4대 매화(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들 매화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오는 3월 말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매화와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3월20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