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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장관 “인플레, 내년 하반기 정상회복 될 것”

부동산 분양정석 2021. 10. 25. 10:17

최아리 기자

입력 2021.10.25 08:01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AFP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각)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언제 인플레이션이 정상 범위인 2%대로 되돌아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내년에 그럴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은 내년에도 여전히 높겠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옐런 장관은 미 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최근 “기록적인 노동력 부족, 20%에 달하는 집값 상승률,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원유 가격, 재정 완화 정책 등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의 징후”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이 발언과 관련 “미국이 오랫동안 겪어온 것에 비해 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 이는 분명히 걱정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잃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월간 물가상승률 수치가 이미 최고점을 하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