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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건강] 암도 남녀 다르다.. 젊은 여성 '예후 나쁜 위암' 취약

위암 '性差의학' 주목 진단 쉽지 않은 ‘미만형 위암’ 많아 3기 이상 생존율도 상대적 떨어져 혈액검사로 발병 위험 추정 가능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암 연구에 ‘성차(性差) 의학’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성차 의학은 남녀에 따라 질병의 발생 기전과 양상, 예후에 근본적 차이가 있는 만큼 치료 등에서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학문적 조류다. 암 역시 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녀의 발생 패턴이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해외 유명 암학회 논의 주제를 남녀 차이에 할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차 의학에 기반해 한국 남녀 위암 발생의 특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 위암 환자는 남성에 비해 진단이 어려운 ‘미만형’ 비중이 높고 3기 이상에서 남성보다 예후가 더 나쁜 것..

유용한 정보 2022.05.24

해외 여행 대신, 지금 당장 떠나는 국내 여행지

일상회복 이후 K관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2년 동안 여행감독으로서 국내 여행지를 숱하게 답사한 경험을 가감 없이 전한다. 숙박, 식사, 이동, 관광 등 알짜배기를 모았다. 남원 동편제마을의 숙소 ‘휴락’. 흑돼지로 만든 샤르퀴트리를 즐길 수 있다.ⓒ고재열 제공 2년 전 기자를 그만두고 ‘여행감독’을 시작했다. 저널리즘에서 투어리즘으로 적을 옮기던 바로 그때 코로나19가 발발했다. 이사 갈 마을을 언덕 위에서 조망하는데 불이 활활 타오르는 광경을 보는 기분이었다. 불길은 점점 거세져만 갔다. 그래도 언젠가 불이 꺼지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 같아서 마냥 기다렸다. 영화 〈기생충〉과 BTS의 활약으로 한류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지옥〉 〈지금 ..

유용한 정보 2022.05.21

체중 '13%' 줄이면 보이는 건강 효과들

체중 13% 줄인 비만인, 고혈압과 골관절염 등 여러 질병 위험 크게 낮아져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성취의 시작은 역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목표부터 세운다고 곧장 성취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처음의 각오가 흐트러지면 이내 멀고먼 목표 앞에 작아지고, 더러는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예컨대 '한달에 15kg씩 30kg을 빼겠다'는 등 무리한 목표는 실패 가능성을 높여 되려 성취로부터 멀어지도록 만든다. 설령 가까스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도 요요라는 위험 요소가 도사린다. 다이어트의 목표는 역시 건강 증진인 만큼, 먼저 신체 전반의 건강이 증진되기 시작하는 지점까지 1차 목표를 설정한 후 여유있게 달성해 나간다. 그리고..

유용한 정보 2022.05.20

물맛 따라 올라간 1013m, 용들도 쉬어 가는 고개

3코스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 강원 홍천 칡소폭포에선 산란을 위해 물을 거슬러 오르는 열목어를 볼 수 있다. ●약수터만 4곳 포함된 ‘약수 로드’ 강원 네이처로드 3코스의 이름은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이다. 평창에서 운두령, 구룡령 등의 고개를 지나 바닷가 마을 양양까지 거슬러 오른다. 거리는 110㎞. 백두대간에 굽이굽이 펼쳐진 ‘용의 길’을 따라 태고의 숨결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 강원도는 “지그재그 커브와 오르막, 내리막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브”가 이 구간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평창에선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밀브릿지부터 찾는다. 방아다리 약수터를 품고 있는 숲이다. 시설물의 이름 역시 영어 방아(mill)와 다리(bridge)를 합성한 것이다. 밀브릿지는 한 독림가가 1950년대부터 60..

유용한 정보 2022.05.19

74년간 청와대에 숨어 있던 국보급 문화재는?

언제 지었는지 알려지지 않은 '침류각' 명성황후 비운 서린 '오운정' 경주 석굴암 본존불과 양식 비슷한 '미남불' 왕을 낳았지만 왕비 되지 못한 후궁 모신 '칠궁' 청와대 춘추관의 청와대 안내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10일 청와대가 74년 만에 문을 활짝 열었다. 청와대 관람 사전신청 인원만 230만명을 훌쩍 넘겼다. 오죽하면 무료인 관람권을 웃돈까지 주며 거래할 정도다. 개방과 동시에 청와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가 된 것.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단순히 ‘권력자의 삶’이 아닌,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중심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기 때문일 터. 이제 관심은 청와대 관람 방법에 쏠려 있다. 청와대에는 대통령이 묶었던 관저와 함께 영빈..

유용한 정보 2022.05.16

'한국인 최초' 새역사..우상혁, '함박 웃음' 안고 세계대회서 우승

우상혁, '현역 최강' 바심 누르고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바심과 탬베리 모두 제치고 정상 한국 선수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에 '기록 초청선수'가 된 우상혁, 첫 우승까지 우상혁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바를 넘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우상혁은 2m33을 넘어 우승했다.[AP,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높이뛰기 ‘현역 최강’으로 평가받는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를 제치고, 국내 높이뛰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했다. 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바심..

유용한 정보 2022.05.14

경험 중시.. 효종 북벌의 중추 배출.. 17세기 조선 정치·사상 주도 [이동구의 서원 산책]

논산 돈암서원 ‘예학의 종장’ 김장생 추모 건립 김집·송시열·송준길 등 위세 예 힐링 캠프·예미락·동고동학 서원 역할 이어가기 노력 활발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이 응도당에서 만인소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예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돈암서원 제공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자리잡은 돈암서원(遯巖書院)은 ‘예학(禮學)의 종장(宗匠)’이라 불리는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됐다. 왜란과 호란 등 큰 환란으로 무너진 조선의 예를 바로 세우는 데 심혈을 쏟은 인물이다.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먼저 예가 지켜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가례집람’(家禮輯覽)을 편찬하기도 했다. 특히 백성들이 쉽게 예를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림까지 그려 넣었다. 이후 그의 아들인 ..

유용한 정보 202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