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없이 가는 해외 여행, 용산공원 개방 기념 진짜 맛집까지 모두 알려드림.jpg
서빙고역에 위치한 용산공원! 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용산 기지가 117년 만에 ‘용산공원’이 되어 돌아온다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용산 공원 중 일부 벌써 개방된 부지는 용산 내 작은 미국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이국적. 잠시나마 미국의 작은 마을에 여행 온 느낌을 주는 데다, 아름다운 정원 때문에 인생 사진 맛집으로 등극 중. 하지만 인생 사진만 건질 순 없지, 둔둔하게 배 채워줄 맛집까지 모두 정리했다.
디저트 계의 강자가 도넛이라면, 빵 계에는 베이글이 있다. ‘마더린러’, ‘FOUR B’, ‘에브리띵 베이글’, ‘훕훕 베이글’ 등 다양한 베이글 집이 있지만 용산 공원 근처에도 베이글 성지인 ‘코끼리 베이글’이 있다. 영등포 본점에 이어 2호점을 낸 이곳은 쫀득하고 담백한 베이글의 맛이 좋아 자꾸 가게 된다는 곳. 크림 좋아하는 사람은 마구 흡입을 부를 수 있는 크림치즈와 우유가 가볍게 섞인 ‘크림 베이글’은 절대 못 참는 메뉴.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아는 베이글 맛집이기 때문에 늦게 가면 못 먹음 주의.
맛잘알 개그맨 이영자가 ‘전참시’에서 매니저에게 추천해서 화제가 된 ‘돈잔’. 돈가스가 푸짐하게 올라간 잔치국수가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한 사람들은 용산공원을 방문하고 꼭 들러볼 것.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 속을 따뜻하게 풀어주고 돈가스로 든든함까지 업! 시켜준다고. 매콤 상큼한 비빔국수에 살포시 덮은 돈가스 이불로 침샘 자극한 돈비국수도 잊지 말 것.
용산공원에서 미국 분위기 제대로 느꼈다면, 이번에는 미국 홈메이드 디저트로 분위기를 이어 가보자. 한국의 베이커리와는 사뭇 다른 정겨운 느낌의 ‘리버 노스 베이커리’는 미국인 주인이 직접 운영해 찐 미국 디저트임을 증명한다. 브라운 버터 피칸, 펌킨 스파이스, 카라멜 애플 등 진짜 미국스러운 조합의 귀여운 컵케이크들이 가지런히 쇼케이스에 가지런히 늘어선 것만으로 당 충전 완료되는 느낌이다. 매일 굽는 케이크가 다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산 공원에서 데이트 후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다이닝 라운지 더 아래. 와인 과 함께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들을 준비한 곳으로 트러플, 어란 등 ‘맛없없’ 재료를 올려 입안에 ‘샹투스’ 울리게 하는 곳이다. 이탈리아 음식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색채를 더해 개성 있는 와인들과 마리아주를 완성하는 메뉴들이 널려있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인 사르데냐산 숭어 알을 올린 어란 파스타는 꼭 주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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