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 송진식 기자 | 입력2021.09.16 21:48 | 수정2021.09.16 21:48 분양가상한제 규제받지 않아 서울 ‘더샵 반포리버파크’ 17억 ‘아파트 최고가’ 원베일리 제쳐 “아파트 공급 가능한 부지도 활용” 정부가 최근 규제를 대폭 완화한 ‘도시형생활주택’이 건설사들의 고분양가 책정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강남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8000만원에 달해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평당 5280만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6년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1809개 사업장의 평당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내놓았다. 평당 분양가 상위 10위 사업장 중 상위 8개 사업장..